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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힙스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오늘 서울 곳곳서 게릴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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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힙스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오늘 서울 곳곳서 게릴라 공연

입력
2020.10.20 10:16
수정
2020.10.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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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국홍보영상 목포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유튜브 캡처

한국관광공사 한국홍보영상 목포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유튜브 캡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깨비가 따로 없다.

국악그룹 이날치와 함께한 한국관광공사 한국홍보영상으로 2억6,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춤 도깨비’ ‘조선 힙스터’란 애칭을 얻은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20일 깜짝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펼친다. 서울 시내 곳곳을 예고 없이 찾아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영상으로 찍는다. 촬영 현장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미 오전 9시 즈음 명동 한복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출근하는 시민들이 간간이 오가는 가운데 길에 종이 박스를 깔고 즉흥적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무용수들이 카메라와 동선을 맞추며 춤추는 모습을 카메라 뒤에서 볼 수 있다. 무용수들은 틈틈이 댓글로 네티즌과 소통도 한다. 유튜브 생중계가 시작되자마자 시청자들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명동 촬영 이후에는 삼성동 코엑스, 서울역 등으로 옮겨 공연하고,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작품명은 ‘브리드(Breathe)’.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숨쉬다’라는 뜻 그대로, 우리가 매일 흘리는 땀과 거친 숨결이 어떻게 쌓여가는지를 춤으로 풀어냈다.

색동 한복과 장군 모자, 원색 정장 등 파격 비주얼을 선보였던 괴짜 무용단답게 이번에도 의상이 독특하다. 무용수들은 분홍색 상하의를 입고 얼굴에 까만 비닐봉지를 뒤집어 썼다. 한국홍보영상 목포 편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에서도 입고 나온 그 의상이다.

이날 제작한 영상은 편집과 후반작업을 거친 뒤 향후 유튜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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