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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악역 연기하며 과일 바구니 선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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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악역 연기하며 과일 바구니 선물 받기도"

입력
2020.10.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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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박해미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박해미가 악역 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는 박해미가 등장했다.

박해미는 과거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악독한 계모 김배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정희는 그의 딸 이자경 역으로 출연했다. 박해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많은 분들의 공분을 자아냈다"고 이야기했다.

박해미는 악역 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하늘이시여'를 찍는 동안 어떤 할머니가 내게 '나쁘다'며 욕을 한 적이 있다. 또 어느 날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지나가던 과일 트럭 상인이 바구니에 과일을 가득 채워 주시더라. 그분이 '자경이에게 잘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당시 어렸던 아들은 '결혼하면 내 아내는 엄마와 함께 살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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