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퇴폐미를 자랑했다.
19일 한 패션 매거진은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 중인 김민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재는 누아르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무드로 숨겨뒀던 퇴폐미를 발산했다. 그는 절제된 라인의 슈트부터 베이스볼 점퍼까지 완벽 소화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과 야외에서 촬영된 사진 모두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김민재는 표정과 제스처만으로 다채로운 이미지 안에서도 일관된 분위기를 만들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민재의 매력은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해 "로맨스, 클래식 음악계,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한 챕터가 넘어가는 순간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인 것 같다"며 "매력이 많은 드라마"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드라마에 쏟아지는 관심에 너무 감사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세상에 송아 준영이에게 공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마음 아프게 다가오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전 출연작들과 음악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작곡을 하고 래퍼로도 활동했던 그는 "연기만으로도 너무 바빠 병행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음악 작업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최근에는 OST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배우가 OST 작업을 함께 하면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맡겨주신다면 정말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숨겨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0년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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