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에 역대급 캐릭터인 시골에서 온 '고교생 조영남'이 등장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빛나는 재능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4회에서는 1992년 11월 셋째 주 차트를 재현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바로 서태지와 아이돌, 신성우, 김원준, 하수빈, N.EX.T 등 레전드 가수들이 대한민국 가요계에 폭풍을 몰고 온 시기이기 때문.
이에 등장만으로 스튜디오를 압도하며 연예인 판정단을 놀라게 한 틴에이저 싱어가 있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과거 조영남이 입었던 옛날 교복을 재현해 입고 나와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이 소년은 자신이 가평군 설악면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조영남 '도시여 안녕'을 선곡해 판정단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런 가운데 김희철이 "원래 조영남 씨를 알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원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라는 해맑고 당당한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
이 시골 소년의 재치 있는 활약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바로 노래가 시작되자 바로 치명적인 눈빛을 장착한 채 거침없이 무대를 누비며 역동적인 댄스를 선보여 판정단의 반응을 폭발시켰다.
탄탄한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은 물론, 현란한 몸짓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촬영장에 있는 모두를 푹 빠지게 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 또한 웃음을 잃지 못하며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스튜디오 분위기가 최고조로 치솟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전교톱10' 제작진은 "첫 등장부터 매우 강렬했던 소년이었는데 그것보다 더 임팩트 있는 무대까지 보여줬다"며 "이 무대는 시청자분들의 몸도 들썩이게 만들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전교톱10'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 애들의 옛날 가요쇼로 19일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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