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대규모 신규 채용 '시작'

입사 통보 받은 200여명 첫 출근?
11월까지 1500여명 추가 예정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신규 채용된 직원들이 19일 오전 한라대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해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말 입사통보를 받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규 직원 200여명이 19일부터 제주 한라대학교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6월 드림타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후 주로 경력직원들을 채용했다. 신규 채용은 이번 200여명 외에도 오는 26일 800명, 11월에 700명이 추가로 이뤄진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23명도 포함됐다.

이번에 출근을 시작한 직원들은 객실과 식음ㆍ조리 부문의 경력 및 신입 직원들이며, 실무교육 등 4단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객실부문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한 김진녕(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일자리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드림타워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제주시로부터 건축 준공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규 채용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