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긍정 평가 상승, 부정 평가 하락
열린민주당 창당 이후 가장 높은 8.9% 지지율 얻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주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5.8%, 부정 평가는 1.8%포인트 내린 50.0%로 집계됐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오르고, 부정 평가는 내렸다. 부정 평가가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4%포인트 내린 32.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7%포인트 상승한 29.6%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6%포인트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열린민주당이 전주 대비 2.6%포인트 오른 8.9%로 집계됐는데,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국민의당은 0.3% 포인트 하락한 5.9%, 정의당은 0.6% 포인트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2% 포인트 오른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와 변동 없이 13.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라임ㆍ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청와대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지만, 부정 여론을 잠재우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이고,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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