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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흰 쥐든 검은 쥐든  국민돈 갈취 '쥐새끼' 색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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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흰 쥐든 검은 쥐든  국민돈 갈취 '쥐새끼' 색출해야”

입력
2020.10.19 09:33
수정
2020.10.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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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 주장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진 라임ㆍ옵티머스 사기 사건에 대해 “흰 쥐든 검은 쥐든, 나라의 곳간을 축내고 선량한 국민의 돈을 갈취한 쥐새끼가 있다면 한 명도 남김없이 색출해 모두 처벌해야 한다”며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 이렇게 말하며 “가장 시급한 일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수사와 보고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이 정권이 스스로 결백을 자신하며 성역 없는 수사, 철저한 진실 규명 의지를 보여주는 태도일 것”이라며 “연루된 공직자, 정치인, 여타 이 정권의 기생충들이 있다면 단 한 명도 용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수사 협조를 지시한 것은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기꾼 변호사가 어떻게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임용될 수 있었는지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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