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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이유리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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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이유리에 당했다

입력
2020.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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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이유리에게 당했다. 방송 캡처

이일화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이유리에게 당했다. 방송 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가 이유리에게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김호란(이일화)이 지은수(이유리)에게 역습을 당했다.

이날도 은수의 행복을 무참히 깨트리려는 호란의 행보는 계속됐다. 충격으로 쓰러진 강우주(고나희)는 폐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이를 알게 된 호란은 이식을 방해했다.

호란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윤리 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강지민(연정훈)을 찾아 회유했다. 호란은 "일본 폐 이식 최고 권위자한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민에게 일본으로 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은수만 떠나보내라. 난 죽는 순간까지 지은수에 대한 원망과 증오, 거두지 않을 거다. 아이한테까지 분노를 가졌던 건 후회한다"며 은수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은수와 지민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호란이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을 때, 두 사람은 호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폭로했다. 윤리 위원회를 소집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했던 전개에 당황한 호란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서늘함을 자아냈다.

은수의 반격은 이어졌다. 호란은 서늘한 눈빛으로 윤리 위원회에 나타났다. 그는 은수를 방해하려 했으나, 은수가 건넨 서류를 확인하고 얼어붙었다. 그 서류는 바로 우주와 호란의 사이에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유전자 검사 결과였다. 충격으로 굳어진 호란의 모습은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일화는 김호란의 감정선을 미세한 표정 변화와 섬세한 눈빛 연기로 그려냈다.

한편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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