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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3주 만의 복귀전서 골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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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3주 만의 복귀전서 골대 강타

입력
2020.10.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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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황희찬. EPA 연합뉴스

라이프치히 황희찬. EPA 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24)이 부상을 떨쳐내고 3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0~21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26일 2라운드 레버쿠젠전 뒤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3라운드 샬케전에선 벤치에만 앉았던 황희찬은 A매치 기간을 지나 약 3주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오른쪽 2선 공격수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황희찬은 후반 48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혀 리그 첫 공격포인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는 리그에서 개막 4경기 무패(3승1패),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전반 45분 앙헬리뇨의 골로 먼저 앞서갔다. 다니 올모가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띄워준 공을 반대편에서 도사리던 앙헬리뇨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엔 유수프 포울센의 그림 같은 발리 골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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