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19)이 팀의 3연패도 끊고 개인 12승도 달성했다.
KT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전에서 6-4로 승리했다. 혼돈의 2~5위 다툼 중인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소형준의 선발 역투가 이날도 빛났다.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산발 8피안타 2실점하며 시즌 12승째(6패)를 챙겼다. 토종 선발 다승 1위다. 다만 볼넷 3개를 내준 점은 아쉬웠다. 소형준은 특히 올 시즌 SK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SK 킬러’ 모습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장성우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멜 로하스도 3안타 경기로 2타점을 올렸다.
한편 NC는 이날 롯데에 4-3으로 승리, 80승에 선착하는 한편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앞으로 3승만 더 보태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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