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살해범이 드러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앨리스' 13회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박진겸(주원)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엄마 박선영(김희선)의 살해범 정체가, 어쩌면 고등학생 시절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 상황에 던져진 것.
윤태이(김희선)는 기억을 되짚어 예언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밝혀냈다.
앞서 '앨리스'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13회와 14회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이라 예고했다. 실제로 '앨리스' 13회에서는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간 윤태이와 박진겸이 예언서 마지막 장의 비밀, 박선영의 살해범에 성큼 다가섰다.
뿐만 아니라 박진겸이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오면서, 2010년을 살고 있던 고등학생 박진겸에게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긴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에 '앨리스' 14회 폭풍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치솟고 있는 상황. '앨리스' 제작진은 14회에서도 13회보다 더 충격적이고 강력할 수밖에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리스' 14회 폭풍 전개 핵심 키워드는 '박선영을 죽인 살해범 정체'이다. '앨리스'는 2050년 과학자 윤태이가 시간여행의 종말이 담겨 있다는 예언서 비밀을 찾기 위해 연인 유민혁(곽시양)과 1992년으로 오면서 시작됐다.
그의 뱃속에는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다. 아이를 위해 2050년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 그는 이름을 박선영으로 바꾸고 홀로 출산했다. 이렇게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난 아이가 박진겸(주원)이다.
박선영은 선천적 무감정증아들 박진겸을 지키며 살아냈다. 그러다 2010년 자신의 생일날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
이후 박진겸은 엄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됐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윤태이, 감정을 잃어버린 박진겸이 함께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고 박선영의 살해범 정체를 쫓는 것이 '앨리스' 13회까지 스토리의 큰 줄기이다.
이토록 중요한 박선영 살해범의 정체가 코앞까지 드러난 것. 박선영을 죽인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정말 박진겸인 것일까.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강력한 전개를 펼치며, 역대급 충격과 궁금증을 선사하는 SBS 금토 드라마 '앨리스' 14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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