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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로 나들이객 몰려”… 주말 고속도로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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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로 나들이객 몰려”… 주말 고속도로 혼잡

입력
2020.10.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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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이 영업을 나가지 못한 관광버스들로 가득 차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단풍 절정기인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코로나19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단기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이 영업을 나가지 못한 관광버스들로 가득 차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단풍 절정기인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코로나19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단기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맞는 첫 주말인 17일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며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6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가을 행락철 나들이 차량으로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서울과 지방 양방향 모두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방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8~9시쯤 시작돼 낮 12시~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 풀릴 전망이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쯤 시작해 오후 6~7시쯤 가장 막히겠다. 이후 오후 10~11시쯤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후 12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1분 △ 서울~대구 4시간7분 △ 서울~광주 3시간45분 △ 서울~대전 2시간5분 △ 서울~강릉 3시간2분 △ 서울~울산 4시간41분 △ 서울~목포 4시간5분이다.

상행선은 △ 부산~서울 4시간44분 △ 대구~서울 3시간36분 △ 광주~서울 3시간20분 △ 대전~서울 1시간42분 △ 강릉~서울 2시간40분 △ 울산~서울 4시간37분 △ 목포~서울 3시 58분 등으로 예상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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