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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 안산김홍도 장사씨름서 2년 8개월 만에 태백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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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 안산김홍도 장사씨름서 2년 8개월 만에 태백장사

입력
2020.10.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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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가 16일 경기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에 등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성현우가 16일 경기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에 등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성현우(27ㆍ연수구청)가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약 2년 8개월 만에 태백장사(80㎏ 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성현우는 16일 경기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동갑내기 정민궁(27)을 3-0으로 물리쳤다. 2018년 2월 설날 대회에서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통산 두 번째 꽃가마다. 당시 성현우는 2015년 연수구청에 입단한 후 실업 무대 3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현우는 8강(3전 2승제)부터 결승전까지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8강에서 하봉수(제주도청)를 발목걸이와 잡채기로 쓰러뜨린 그는 4강에서 이재안(양평군청)마저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연수구청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 정민궁.

첫판은 정민궁의 경고패로 싱겁게 끝났다. 둘째 판에서는 성현우가 정민궁의 오금당기기를 막은 뒤 배지기로 따냈다. 세 번째 판 역시 정민궁이 오금당기기를 시도했고 성현우가 재빠른 차돌리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정민궁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하루 선착순 100명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데, 이날 100명이 모두 입장해 허용 인원을 채웠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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