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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 '궁금증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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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 '궁금증 UP'

입력
2020.10.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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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아와의 이별로 큰 열병을 앓게 될 박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SBS 제공

채송아와의 이별로 큰 열병을 앓게 될 박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SBS 제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는 이대로 피아노도 놓아버리는 걸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채송아(박은빈)와 박준영(김민재)의 눈물의 이별을 그리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음악과 사랑에 아프고 상처받은 두 주인공들이 결국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채송아와의 이별로 큰 열병을 앓게 될 박준영의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박준영에게 채송아를 잃는 것은 더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늘 비워내는 게 익숙했던 그가 처음으로 욕심 내고 마음을 채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별로 와르르 무너진 박준영은 더 이상 피아노를 칠 동력도 잃게 된다고. 19일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에서는 박준영이 채송아와의 이별의 아픔에 이어, 피아노를 그만두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 동안 박준영에게 피아노는 상처였다. 계속해 빚더미를 만드는 아버지에 지치고, 자신을 도와준 재단 이사장 나문숙(예수정)과 이정경(박지현)에 대한 부채감은 쌓여갔다. 매 공연 평론가와 관객 앞에 놓여지는 긴장 속에서 박준영은 늘 자신이 하고 싶은 연주가 아닌 남을 위한 연주를 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박준영이 처음부터 피아노가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채송아와의 대전 동행에서 박준영은 어릴 적 학원에서 피아노를 시작한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었다.

박준영은 자신을 얽매는 현실 속 피아노가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아진 것이었다. 정말 이대로 박준영은 피아노를 그만두는 걸까. 예측불가 '맴찢 전개'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심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박준영의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으로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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