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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CP "한국 힙합 씬 속 역할 고민, 랩이라는 기본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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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CP "한국 힙합 씬 속 역할 고민, 랩이라는 기본에 충실"

입력
2020.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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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9' 권영찬 CP가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Mnet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쇼미더머니 9' 권영찬 CP가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Mnet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쇼미더머니 9' 권영찬 CP가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권영찬 CP는 16일 오후 진행된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9'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별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이날 권영찬 CP는 "네임들 래퍼와 실력 있는 신예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작진도 프라이드와 부담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정경 PD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장수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권영찬 CP는 "참가자들의 팀 플레이 구성 강화가 이번 시즌의 차별점이다. 래퍼와 래퍼, 프로듀서와 래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드릴 예정이다. 또한 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려 했다. 메시지 있는 가사를 집중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우승자 '영 보스'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권영찬 CP는 "한국 힙합 씬에서 '쇼미더머니'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해봤다. 우승 상금 1억 원 뿐만 아니라 우승 래퍼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위한 뮤직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권영찬 CP는 "한국 힙합 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고민의 결과를 프로그램에 담아보고자 했다"는 의도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영찬 CP는 "대규모 예선전 대신 참가자들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시즌 역사 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도전한 '쇼미더머니 9'은 9번의 관문을 거쳐 우승자 '영 보스'를 선발한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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