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가 '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에 대해 다룬다. SBS 제공
'궁금한 이야기 Y'가 '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에 대해 다룬다.
16일 방송되는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함 꿈틀로 편에 등장한 '덮죽' 메뉴 관련 이슈를 조명한다.
'덮죽' 가게 사장 민아 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100여 가지의 레시피 연구 및 수많은 시도 끝에 만들어낸 '덮죽' 메뉴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 방송 이후에도 민아 씨는 손님들의 맛 평가를 일일이 노트에 기록하며 여전히 덮죽의 맛을 개선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민아 씨는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덮죽' 메뉴를 표절 당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소개된 덮죽이 워낙 독특한 형태인 데다 프랜차이즈 업체 이름과 메뉴명도 방송에 나온 것과 비슷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 후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를 알렸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민아 씨는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제가 이걸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그 시간과 과정 매일 매일의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제가 봤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게 너무 억울한 거예요. 너무 억울한데 이걸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라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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