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가 베를린을 여행하던 중 작가 데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장기하 김간지가 출연했다.
이날 DJ 허지웅은 장기하에게 "베를린 여행을 하면서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기하는 "맞다. 지난해에는 활동을 많이 안 했다. 상반기 한 달 반 정도를 베를린에서 보냈다. 그전에는 '내가 뭐라고'라는 마음에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장기하는 베를린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클럽에 갔었다. 공연을 봤고, 공원에서 산책을 했다. 맛없는 음식도 먹었다. 어떤 경험이 책을 낸 결정적인 계기가 됐는지 모르겠다. 근데 일기를 보니 '책을 내야겠다'라는 글이 쓰여 있더라"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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