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음악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16일 한 패션 매거진은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으로 돌아오는 트와이스 나연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는 한층 깊어진 나연의 매력이 담겼다. 나연은 파자마 룩, 트랙슈트 같은 편안한 스타일부터 독특한 실루엣의 코트와 점프슈트 등 우아한 룩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의상을 사랑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소화했다. 그는 매 컷마다 귀여움과 도회적 분위기를 넘나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활동이 줄어든 나연은 "틈틈이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평소 재미있는 걸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다. 그동안 베이킹, 요리, 도예를 배웠고 마음 맞는 멤버와 유리 공예를 배울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못했다. 기회가 되면 베이킹을 다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도 강한 멘탈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나연은 "옛날부터 우울하거나 힘들다 느낄 때는 최대한 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려 노력했다. 그런 감정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인한 내면에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는 가족과 멤버들을 꼽았다.
나연은 데뷔 6년차가 된 것에 대해서는 "데뷔 초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주어진 것을 해내면 만족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앨범, 무대, 화보 촬영 모두 우리가 만들어가는 작업물이니 더 열정을 갖고 욕심도 내는 것 같다. 점점 우리의 생각이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나연은 이번 두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해서는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레트로 음악으로 13곡이 수록돼 있다. 모든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지만, 정규앨범은 팬들에게 의미가 큰 것 같아서 그동안 안 하던 콘텐츠나 활동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쓴 곡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연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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