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20대 여성이 주한미군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 A(21) 상병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상병은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과 지난달 27일 익산시내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고소장을 접수, A 상병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내용 등을 검토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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