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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개사,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A+’…지배구조 대폭 개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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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개사,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A+’…지배구조 대폭 개선 평가

입력
2020.10.15 16: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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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등급이 사실상 최고 등급?
효성그룹 "지배구조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것"

효성그룹 로고.

효성그룹 로고.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3개사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1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조사대상 기업 760개 중 16개 기업이 A+등급을 받았고, 이중 효성그룹 3개사가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기에 A+등급은 사실상 최고 등급이라고 효성그룹은 설명했다. 이밖에 ㈜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받은 첫 평가에서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이다.

효성그룹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전사적인 환경경영 관리와 준법경영체계 강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등 지배구조 개선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소통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환경 부문에서 그린경영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하고 최고의사결정기구 환경안전보건(EHS) 위원회를 신설,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 점과 사업보고서나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하는 소통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효성그룹 측은 “조현준 회장은 2018년 효성 지주회사 출범 당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며 “효성은 ESG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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