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0주년기념관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은 여순사건 발발 72주년을 맞아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16일 오후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여순사건 연구현황과 진상규명 성과ㆍ과제'를 주제로 연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윤효정 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쟁점과 전망(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여순사건의 연구현황과 과제(임송자, 순천대 교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성과와 한계(이연창,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연구위원장)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유상수 순천대 교수, 노영기 조선대 교수, 정호기 전남대 교수가 토론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인문학술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연구 협력, 연구자 교류, 학술교육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여순사건의 기억과 지역사회',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전쟁과 동원문화', '전쟁과 문화기획: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 등 다수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구총서 3권, 자료총서 3권, 기획총서 1권, 학술지 4권을 발간했다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여러 해에 걸쳐 한국전쟁의 문화·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여순사건이 한국전쟁에 미친 영향이 컸기 때문에 여순사건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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