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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을버스 '바로온' 다음달 14일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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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을버스 '바로온' 다음달 14일부터 달린다

입력
2020.10.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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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각지대 18개 노선 투입ㆍ요금은 500원

전북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전북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전북 전주시내 외곽과 고지대 등 교통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가 도입된다. 전주시내버스 노선이 생긴 지 60여년 만이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촌동과 우아동, 동서학동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8개 노선에 마을버스 '바로온'을 투입, 다음달 14일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노선은 △고잔ㆍ신유강ㆍ덕동ㆍ홍개ㆍ청복ㆍ용신ㆍ신기ㆍ오신마을 등 여의ㆍ조촌동 방면에 8개 △혁신ㆍ만성동 방면 2개 △산재ㆍ금하ㆍ원산정마을 등 금암ㆍ인후ㆍ우아동 방면 3개 △추동ㆍ학전ㆍ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 1개 △삼경사ㆍ고덕ㆍ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 4개 등이다.

시는 이 구간에 중소형 마을버스 총 16대를 투입한다. 12대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전기버스다. 시민의 편리성을 위해 4대의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요금은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500원이다. 시내버스를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정기권의 사용도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하기로 했다.

마을버스 '바로온'이 운행되면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크게 확대되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운전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운행거리 조정에 따른 재정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마을버스 운행은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연계돼 대중교통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마을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돼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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