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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썰매… 강원도, 플라잉 스켈레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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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썰매… 강원도, 플라잉 스켈레톤 추진

입력
2020.10.15 13:13
수정
2020.10.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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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활용 방안 제시

강원도가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추진하려는 플라잉 스켈레톤 시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추진하려는 플라잉 스켈레톤 시설. 강원도 제공

2018년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모험 레포츠인 '플라잉 스켈레톤' 시설이 추진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2년이 넘도록 사실상 휴업상태인 슬라이딩센터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경기장엔 1,000억원이 넘는 혈세가 들어갔다.

강원도는 플라잉 스켈레톤 설계용역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시설은 와이어에 매달려 굴곡이 심한 슬라이딩 트랙 1.5㎞를 달리는 체험시설이다. 순간 최대 속도가 시속 60㎞에 이른다.

"슬라이딩센터 지붕에 레일을 설치해 공중에 매달린 썰매를 엎드린 채 타는 체험 시설로, 세계 최초의 신개념 레저스포츠"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이종구 강원도 올림픽시설과장은 "슬라이딩센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세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8년 2월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2월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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