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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워싱턴 갔다… 靑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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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워싱턴 갔다… 靑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입력
2020.10.15 11:3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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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진행된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진행된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훈 실장은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13~16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 실장이 지난 7월 국가정보원장에서 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미국을 찾은 건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 실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며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서 실장은 그간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두 차례 유선 협의를 갖고 수 차례 서신 교환을 한 바 있다.

서 실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서 실장이 15일(현지시각) 오후 폼페이오 장관을 만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 초기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맡았던 폼페이오 장관은 정보 라인 수장으로서 서훈 당시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추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 시킨 인연을 갖고 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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