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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칭다오 운항 8개월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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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칭다오 운항 8개월 만에 재개

입력
2020.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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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일원화로 입국 절차는 인천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8개월 여 만인 15일 부산과 중국 칭다오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약 8개월 만으로, 이날부터 주 1회 운항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35분 칭다오 현지 공항 도착 일정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정부가 인천공항을 통해 검역을 일원화한 조치 때문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승객을 내리지 않고 급유만 한 뒤 다시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입국 절차가 진행된다.

에어부산의 칭다오 노선 운항은 지난 4월 6일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이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선이다. 이날 칭다오로 가는 BX321 항공편의 예약은 100%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중국 방역 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 예약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노선은 국내에서 칭다오로 가는 유일한 국적사 정기편이다. 국내선으로 김포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칭다오로 가는 수도권 소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수하물 연계 서비스도 진행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 재개는 기업인, 유학생 등 이동이 필요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해공항 입항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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