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인해 국내 발생 확진자가 대폭 늘어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95명은 국내에서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22명)ㆍ경기(6명)ㆍ인천(11명) 등 수도권에서는 39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대전 강원에서 각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2명 증가해 누적 2만3,082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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