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9)이 ‘20세 이하 스타 20인’에 포함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리그에 상관없이 주목해야 할 20세 이하 선수 20명을 선정했고,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 나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들볼을 수상했던 기량을 펼친다면 발렌시아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군 무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강인은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일본 축구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19ㆍ비야레알)도 이름을 올렸다.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쿠보는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세계 축구가 주목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팬들의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라 불리는 안수 파티(18)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라이언 긱스의 11번을 물려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19)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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