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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웅크렸던 지역 문화예술계 ‘훈풍’...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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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웅크렸던 지역 문화예술계 ‘훈풍’...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20.10.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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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ㆍ북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풍성
문화ㆍ관광시설도 속속 재개장

옷장 속 예술사회학 안내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옷장 속 예술사회학 안내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찬바람이 불던 충청권 문화예술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14일 지역 문화예술계 등에 다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되고, 10월 문화의 달이 맞물리면서 각종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문화시설들도 속속 재개장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20 AI: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를 전시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를 예술적 도구로 활용해 예술 표현을 대폭 확장한 국내외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창작센터에선 12월 20일까지 옷(衣)을 매체로 삼는 예술 경향과 이를 통한 대전 고유의 도시문화 패러다임을 살펴보는 ‘衣:옷장 속 예술사회학’이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토대로 미디어 파사드를 진행한 정화용, 강정헌, 홍지윤 등 작가 3인의 예술세계를 심층 조명하는 기획전 ‘유연한 변주’를 개최한다.

대전문화재단은 21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청춘마이크’를 온라인으로 공연한다. 공연에선 아카펠라팀 바비핀스를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나린, 소리맵시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시 문화예술계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며 활기를 띄고 있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지난 5일 개막한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은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현장 관람을 가능해졌다.

세종시청과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선 16일부터 이틀 간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하다’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며, 현장에선 공연과 강연,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된다.

세종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세종대왕 전시회’, ‘책 읽는 어린이 축제’, ‘다문화ㆍ작은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충남지역 관광지들도 13일 일제히 재개장하고, 문화예술시설도 문을 여는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과 백제오감체험관, 송산리고분군체험관 등이 문을 열었다. 예산의 윤봉길의사기념관, 추사기념관, 충의사, 홍성의 이응로기념관과 홍성역사관, 조류탐사과학관, 만해체험관 등이 재개장했다. 서천 한산모시관과 국립생태원, 태안 패총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지역에서도 문화행사와 가을축제가 속속 열린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선 13일부터 ‘충북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청남대 가을-미술산책’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24일부터는 청남대 국화축제가 열린다. 옥천에선 14일부터 명품마당놀이 ‘신뺑파전’ 공연이 시작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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