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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휴스턴에 3연승…12년 만의 월드시리즈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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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휴스턴에 3연승…12년 만의 월드시리즈 눈앞

입력
2020.10.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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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선수들이 14일 휴스턴과 3차전에서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 연합뉴스

탬파베이 선수들이 14일 휴스턴과 3차전에서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 연합뉴스

탬파베이가 1승만 추가하면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을 5-2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눈앞에 뒀다.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 나간 건 2008년이 마지막이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5이닝 3피안타(2홈런)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이 웬들이 4타수 2안타 2타점, 랜디 아로자레나가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는 최초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 중인 최지만은 벤치를 지켰다.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의 결정적인 실책 하나가 흐름을 바꿨다. 알투베는 1회 선제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1-0으로 앞선 6회초 수비 때 송구 실책으로 팀을 위기로 몰았다. 무사 1루에서 브랜든 로의 타구를 잡은 뒤 병살을 노려 2루에 공을 던졌으나나 송구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잡기 어려운 바운드가 됐다. 알투베는 전날에도 이닝을 끝낼 상황에서 1루 악송구로 3실점의 빌미를 줬다.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는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의 중전 안타로 베이스를 채운 뒤 웬들의 좌전 적시타 한 방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ㆍ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연속으로 나온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대타 헌터 렌프로가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뛴 왼손 불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선 애틀랜타가 강력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에 8-7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갔다.

갑작스럽게 등 경련을 호소한 간판 투수 클레이튼 커쇼 대신 토니 곤솔린을 급하게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타선 침묵으로 고전했다. 3-8로 패색이 짙던 9회말에 4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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