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3남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분당구 분당동에 사는 A(성남 423번 확진자)씨의 자녀인 중학생 아들과 초등생 둘째 아들과 막내 딸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확진된 서울 관악구 421번 확진자와 접촉, 다음 날인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두 아들은 무증상이었고, 딸이 지난 13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첫째 아들이 지난달 29일, 둘째와 셋째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등교수업을 한 것을 파악, 첫째가 다니는 장안중학교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으며, 둘째와 셋째가 다니는 장안초교는 이날 하루 등교를 중지 한 채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A씨의 감염경로와 아이들이 아빠에게서 감염됐는지 등 정확한 감염 경로와 함께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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