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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3남매 확진...하루 전 확진된 아빠로부터 감염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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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3남매 확진...하루 전 확진된 아빠로부터 감염 된 듯

입력
2020.10.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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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3남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분당구 분당동에 사는 A(성남 423번 확진자)씨의 자녀인 중학생 아들과 초등생 둘째 아들과 막내 딸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확진된 서울 관악구 421번 확진자와 접촉, 다음 날인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두 아들은 무증상이었고, 딸이 지난 13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첫째 아들이 지난달 29일, 둘째와 셋째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등교수업을 한 것을 파악, 첫째가 다니는 장안중학교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으며, 둘째와 셋째가 다니는 장안초교는 이날 하루 등교를 중지 한 채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A씨의 감염경로와 아이들이 아빠에게서 감염됐는지 등 정확한 감염 경로와 함께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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