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23일 방송 무대 통해 최종 승자 가려
내달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폐막콘서트도
국내 최대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2020 DIMF 뮤지컬스타’가 파이널 라운드 12명 공개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남겨놓고 있다.
14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따르면 김채은, 장희원, 최민영, 최주은, 김우성, 김윤지, 김재한, 박선우, 박주희, 임다희, 정연우, 최연우 모두 12명이 최종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 중 초등 5학년인 최연우(12)양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중 1,000만원의 상금과 ‘뮤지컬스타’ 타이틀을 거머쥘 최종 승자는 이달 17일과 24일 2주에 걸쳐 채널A 방송 중계와 함께 결정된다. 파이널라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올해 ‘DIMF 뮤지컬스타’는 참가자들의 숨겨진 재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1:1 코칭 강화하고 듀엣 미션을 추가했고,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방송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 유명 뮤지컬배우 남경주, 마이클리, 김소현, 신영숙, 민우혁을 비롯해 장소영 음악감독과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 등 뮤지컬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하고 있다.
‘DIMF 뮤지컬스타’는 조환지(제1회 대상팀), 김찬(제2회 장려상), 이석준(제3회 대상), 김지훈(제5회 최우수상)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국내 뮤지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800팀(807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본선을 별도로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제14회 DIMF’ 폐막일인 1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번 뮤지컬스타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폐막 콘서트가 펼쳐진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가능성 있는 뮤지컬 원석을 발견할 뿐 아니라 진정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기회의 무대이다”라며 “이들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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