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단지 1곳 추가 조성
전남 보성군은 벌교읍(14만㎡)ㆍ미력면(10만㎡)ㆍ조성면(14만5,000㎡) 등 농공단지 3곳의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농공단지 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입주 수요가 이어져 농공단지 1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분양이 완료된 벌교농공단지에는 14개 업체, 미력농공단지에는 16개 업체, 조성농공단지에는 25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식품ㆍ금속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3곳의 농공단지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조성과 신규 업체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산업용지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규 농공단지 1곳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5만㎡ 규모로 조성면에 만든다.
제2조성농공단지는 산업시설 용지ㆍ도로ㆍ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조성면 귀산리 일원에 조성한다. 내년 초 농공단지 지정ㆍ개발ㆍ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2조성농공단지는 보성~순천간 국도 2호선ㆍ경전선 등에 인접해 있고 남해고속도로ㆍ호남고속도로 진ㆍ출입이 용이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기존 조성농공단지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업종 간 연관성을 고려해 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군민 소득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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