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및 세계 주요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닛산은 최근 북미 상용차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닛산이 대한민국 시장을 비롯해 일부 시장에서의 ‘승용차 판매 중단’을 결정한 이후 구조조정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닛산은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상용차 부분’을 철수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판매 중인 상용차의 지속적인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닛산은 미시건 주 캔톤 공장에서 대형 상용차 모델인 NV 밴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소형 및 다목적 상용 차량인 NV200은 멕시코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을 통해 닛산은 NV 밴과 NX200을 모두 단종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내년 여름을 두 차량의 최종적인 ‘생산 중단’ 시일로 밝혔다. 다만 공장 폐쇄 및 처분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닛산, 북미 상용차 시장 철수 결정
이러한 ‘시장 철수’는 자연스러운 전개였다.
실제 닛산 NV 밴과 NV200은 2019년 기준, 단 3만 9,000대 판매에 그치며 시장 점유율 4.9%에 불과하며 시장에서서의 완전한 실패를 입증했다.
특히 시장 내 1위인 포드 트랜짓 및 트랜짓 커넥트가 25만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처참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쉐보레 역시 1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제시하여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닛산, 북미 상용차 시장 철수 결정
닛산은 이번 상용 차량 ‘철수’를 기반으로 바탕으로 SUV 및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등에 집중할 예정이며 알티마와 맥시마 등 대형 세단에 더욱 다양한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시장 철수 결정과 함께 ‘잔여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판촉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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