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이틀 연속 세 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다시 두 자릿 수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53명은 국내에서 발생했다. 서울(23명)ㆍ경기(15명)ㆍ인천(8명) 등 수도권에서만 4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대전에서 4명, 부산에서 2명, 충남에서 1명 발생했다. 다만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발생한 52명 집단감염은 이날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이 중 2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4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67명 증가해 누적 2만3,030명으로 늘었고, 4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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