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상, 세외수입 늘고 체납 감소에 공기업부채 '0%'
청송군청 전경
경북 청송군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도내 시ㆍ군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정안전부가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로 구분해 재정현황 및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평가했다. 건전성?효율성ㆍ계획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토대로 분석하는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청송군은 세외수입에 대한 자체수입비율이 전년대비 0.5% 증가한 3.77%로 유형평균 3.39%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지방세 징수율도 체납자에 대한 징수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2.12% 증가한 97.08%로 유형평균 95.98%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통합유동부채비율은 전년도 4.06%에서 2.92%로 감소했으며, 공기업부채비율도 전년도 161.02%에서 0%로 감소해 재정 건전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의 인구구조 특성 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비 지출을 위해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노력하여 이룬 성과”라며 “향후 재정운용에 있어서도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을 편성하여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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