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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오늘(14일) 1주기...아직도 그리운 '복숭아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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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오늘(14일) 1주기...아직도 그리운 '복숭아 미소'

입력
2020.10.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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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25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고인이 사망 전날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으며, 사망 당일에는 자신이 출연 중이던 JTBC2 '악플의 밤' 촬영을 예정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연예계와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일각에서는 고인이 생전 악플로 인해 고통받아왔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악플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대표적인 결과가 포털사이트 연예 뉴스 댓글 기능 폐지다.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 이후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그의 미소를 추억하고 있다.

한편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팀을 탈퇴한 이후에는 솔로 가수 및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갔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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