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가 제대로 美쳤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측은 13일, 불합리한 세상과 제대로 한 판 붙을 문제적 두 남자 권상우, 배성우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과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의 '환장의 케미'로 포문을 연다.
"저랑 일합시다. 저를 믿으세요"라는 허세 가득한 박태용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문 박삼수. 하지만,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의 공조는 순탄치 않다.
밥벌이도 되지 않는 일에 온갖 오지랖을 부리는 박태용이 못마땅하다는 듯 "왜 자꾸 도와줘요. 저분들도 자립해야죠"라는 박삼수. 그를 향해 "사법고시 패스한 나도 자립을 못 하는데 무슨"이라며 포효하는 박태용의 모습이 웃프다.
못 말리는 정의감과 똘기 하나로 브레이크 없는 직진을 시작한 박태용과 박삼수. 이들의 반란이 가소롭다는 듯 비웃으며 등장한 시장 강철우(김응수)와 검사 장윤석(정웅인), 전 검찰총장 김형춘(김갑수)의 모습도 흥미롭다.
"재심 주고, 진실 받고, 상황 종료"라는 강철우 시장의 빅피처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맞서 "두고 보세요. 우리가 어떻게 이기나"라며 똘기 부스터를 가동시키는 박태용과 박삼수의 모습 위로, "우리가 다 이깁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습니까?"라는 내레이션은 이들의 뜨거운 반란에 더욱 불을 지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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