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미혼남녀 만남 행사 3건 줄줄이...
자매도시 성주에서도 31일 만남행사 열려
대구 달서구가 이달 결혼 장려를 위한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마련한다.
13일 달서구에 따르면 결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들을 위해 이달 16일 '썸타는 락(樂) 동아리' 행사를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취미가 비슷한 40여명의 회원들이 스포츠, 문화, 자기계발 등 분야에서 주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진행한다.
17일에는 '이월드 가을愛 데이트'를 통해 두류공원 이월드에서 연다. 사전 신청을 받은 남녀 20명은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이월드에서 열리는 웨딩페스티벌과도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달서구와 자매도시인 성주에서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이달 31일 성주에서 열리는 '참외롭지 않은 날'에서는 성주 아라월드 둘레길, 추억의 박물관 미션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주와 달서구에 소재지를 둔 남녀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달서구에서 진행됐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부터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저출산 인구절벽 재앙에 대응하고 결혼공감대 확산,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 미혼남녀 만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연인을 만나 축복 받는 결혼의 주인공이 되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결혼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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