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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도 반한 '사막 속 천국' 섀도우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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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도 반한 '사막 속 천국' 섀도우크릭

입력
2020.10.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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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열리는 새도우크릭은 어떤 곳?


CJ컵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크릭 골프코스 3번홀. CJ그룹 제공

CJ컵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크릭 골프코스 3번홀. CJ그룹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설 이래 처음 해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개최지 섀도우크릭 골프코스(파72ㆍ7,527)가 감췄던 속살을 드러낸다. 재작년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 ‘더 매치’가 열린 장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대중들에게 이 골프장을 속속들이 소개하는 건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더 CJ컵 @ 섀도우크릭’이 사실상 처음이다.

1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이자 소문난 골프광인 마이클 조던(57)이 첫 눈에 반할 정도로 아름답다. 조던은 “처음 섀도우크릭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부터 이곳을 사랑하게 됐다”며 100번도 넘게 플레이를 했지만, 아직도 이 코스를 정복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출신 해설가 존 스몰츠(53)는 “만약 누군가가 당신 눈을 가린 후에 섀도우크릭 한 가운데 떨어뜨리고 간다면, 당신은 아마도 그림 속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것”이라며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들이 반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북쪽의 사막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골프장은 사막 한가운데 골프 코스와 계곡, 언덕 지역, 폭포 등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만들었다. 코스에 들어와 있으면,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가장 최근 선정한 미국 100대 골프코스 중 26위, 퍼블릭 코스 가운데는 5위에 올랐을 정도다.

CJ컵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크릭 골프코스 시그니처홀인 17번홀. CJ그룹 제공

CJ컵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크릭 골프코스 시그니처홀인 17번홀. CJ그룹 제공


1990년 유명 골프 설계자 톰 파지오의 설계로 완성된 뒤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던 섀도우크릭은 2000년에 MGM 그룹이 인수하면서 제한적으로 고객을 받는 퍼블릭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최고 수준의 골프 퍼블릭코스다. 2009년에 한번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완성한 이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1인당 700달러(약 80만원) 수준의 비용이 들고, 이마저도 라스베가스의 MGM 계열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 숙박을 하는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풍경은 천국 같다지만, 막상 이 곳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에겐 지옥처럼 여겨질 홀들이 있다. 특히 섀도우크릭의시그니처 홀인 17번(파3) 홀은 좁고 옆으로 길게 늘어진 작은 그린으로 인해 정확한 공략이 요구된다. 대회 관계자는 “섀도우크릭에 있는 각각의 홀들은 저마다의 특징과 전략적인 공격 요소를 갖추고 있어, 선수들 개개인의 게임 플랜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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