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인구수 7만명이 넘은 서북구 불당동 분동(分洞)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불당동의 급격한 인구 과밀화에 따라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 대처와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분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불당동 인구는 시 인구(65만8,670명)의 10.6%인 7만명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조사 대상의 89.9%가 동을 나누는 것에 찬성했다.
시청 앞을 지나는 번영로를 따라 경계 구역이 동서로 불당1동(33,091명) 불당2동(36,928명)으로 나뉠 전망이다.
박상돈시장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자치법규 개정 후 하반기 불당2동 개청을 추진해 행정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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