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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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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절하다'

입력
2020.10.13 10:58
수정
2020.10.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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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 평가
20대는 적절하다 42.1% vs 적절하지 않다 55.8%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62.5%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얼미터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62.5%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얼미터

정부가 광복절 이후 약 두 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린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를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62.5%로 조사됐다. 매우 적절함은 20.1%, 적절한 편은 42.5%였다.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5.2%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12.7%, 적절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이 22.6%였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2%였다.

연령대별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60대와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60대는 72.8%가 적절하다고 평가했고, 50대는 70.3%였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27.2%와 26.3%였다. 특히 50대에서는 매우 적절하다는 응답이 29.0%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는 68.6%가 적절하다고, 31.4%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70세 이상은 적절하다는 응답이 64.6%,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28.6%였다. 30대는 적절하다가 57.8% 적절하지 않다가 40.2%였다.

하지만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적절하지 않다(55.8%)가 적절하다(42.1%)는 응답을 앞질렀다. 세부적으로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27.3%였다.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ㆍ울산ㆍ경남(적절 75.0% vs 부적절 23.9%), 광주·전라(72.4% vs 23.9%) 지역 주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서울(63.9% vs 30.5%)이나 인천ㆍ경기(59.3% vs 40.3%)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대구ㆍ경북 지역은 부적절하다가 52.1%로 적절하다(46.4%)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는 적절하다(80.9%)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과반(55.0%)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50.5% vs 46.1%)에서는 두 응답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70.3%가 적절하다고 답했지만, 보수 성향 응답자는 찬반이 47.2%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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