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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만으론 안된다" CJ푸드빌, 빕스 배달 서울ㆍ경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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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만으론 안된다" CJ푸드빌, 빕스 배달 서울ㆍ경기 확대

입력
2020.10.13 10:28
수정
2020.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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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소개 이미지. CJ푸드빌 제공

빕스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소개 이미지. CJ푸드빌 제공


외식 사업 위주의 CJ푸드빌이 배달에 힘을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장기화하고 '비비고'로 대표되는 가정간편식(HMR) 등 내식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외식을 내식화하는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도 매물로 내놓으며 비주력 계열 사업 개편 작업을 지속 중이다.

13일 CJ푸드빌은 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서초와 강남 일부 지역에서 강남ㆍ강동ㆍ강서ㆍ동작ㆍ마포ㆍ서대문ㆍ서초ㆍ성북ㆍ송파 등 서울 9개구와 인천 계양과 일산 동구 등 수도권 일부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가족 외식이나 직장인 회식 등 특별식 수요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배달 지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빕스 매장에서 먹던 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배달에 최적화한 브랜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매장 전화 주문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빕스 배달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바캉스와 파티를 즐기는 트렌드 대응 차원이다. 단순한 한 끼 일상식뿐 아니라 레스토랑 특별식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 스테이크와 샐러드, 파스타 등 빕스 대표 메뉴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캠핑장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화로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고객들의 배달 이용 목적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빕스 얌 딜리버리를 앞으로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쿠팡이츠에서 오는 18일까지 3만원 이상 주문 시 전 메뉴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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