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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 퀸’ 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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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 퀸’ 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껑충’

입력
2020.10.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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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뉴타운 스퀘어=AP 연합뉴스

김세영이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뉴타운 스퀘어=AP 연합뉴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이 된 김세영(27ㆍ미래에셋)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했다. 내년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진출 희망도 한층 밝아졌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위보다 5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구며 통산 11승을 따낸 김세영은 아직 세계 1위가 된 적은 없고, 이번에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인비(32ㆍKB금융그룹)는 9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고진영(25)이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8위 박성현(27)까지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내년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여자부의 경우 2021년 6월 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한다. 11위 김효주(25), 12위 이정은(24), 14위 유소연(30) 등이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에 들기 위해 추격 중이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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