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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00명이하 초ㆍ중학교, 750명 이하 고교 내주부터 매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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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00명이하 초ㆍ중학교, 750명 이하 고교 내주부터 매일 등교

입력
2020.10.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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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학교밀집도 기준 등 완화
1,000명이상 과대학교, 과밀학급은 2/3 유지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


대전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조치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9일부터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격 수업 장기화로 인한 돌봄과 학습격차, 기초학력 저하 우려 등이 커짐에 따른 학교 구성원들의 등교수업 확대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학교 밀집도 기준을 당일 등교학생 수 기준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 기준으로 조정하고, 등교 시간과 평가 시간 등으로 인한 일시적 밀집도가 증가할 경우 학교 밀집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각급 학교에는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유지하면서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관내 600명 이하 초등학교와 중학교, 750명 이하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교생이 1,000명을 넘는 과대학교와 학급당 인원 기준 초등학교 28명, 중ㆍ고등학교 30명을 넘는 과밀학급은 밀집도 3분의 2을 유지하되 학년별 등교시간을 달리하는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시 격상될 경우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의 2단계 기준을 준용하되, 학교 여건과 학교 구성원의 의사결정에 따라 탄력적 학사운영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운영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한 기준을 기존 100명 이하에서 300명 이하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주3회이상 등교를 실시하되 밀집도를 최대 3분의2 이내로 유지하도록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학력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확대를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방역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내실있는 학교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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