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은 19일부터 매일 학교에 가고 중학교 1학년은 주 3회 이상 등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19일부터 등교 수업일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등교 인원 제한 기준을 유초중고 모두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한다. 현재 고교를 제외하고 유초중은 3분의 1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날부터 1단계로 조정됐으나 준비기간을 고려,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은 19일부터 적용한다.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한다. 또 전체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 기준이 60명에서 300명 내외로 완화됨에 따라 학생 수 300명 내외의 학교와 60명 이하의 유치원은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다. 인천지역 300명 이하 학교는 초 58곳, 중 27곳, 고 17곳 등 102곳(분교 포함)이다.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도 지역 여건, 학교 구성원 결정에 따라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의 희망일자리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 방역 인력을 확대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쉬는 시간 조정 등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 수업 확대가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상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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