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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 광풍시대 … 김종인ㆍ안철수 대결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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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 광풍시대… 김종인ㆍ안철수 대결집을"

입력
2020.10.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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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아군부터 정비해 한 마음 돼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諸) 세력들이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야권 결집'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직도 좌파 광풍 시대가 끝나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대다수 국민들의 염증이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점에서 야당이 할 일은 이치대란(以治待亂ㆍ자신을 다스린 후 상대가 어지러워지기를 기다린다)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야당은 자유, 공정, 서민을 기본 주제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먼저 아군부터 정비해 한 마음이 된 후 대란(待亂)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안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 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로 야당이 대결집할 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4월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다른 곳을 쳐다 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6년 4월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다른 곳을 쳐다 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다만 김 위원장은 '안철수 연대론'을 두고 "우리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자꾸 물어보지 말라"고 말하는 등 연일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일부에서는 안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꾸준히 거론하는 상황이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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