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미애 "옵티머스 이혁진, 범죄인 인도 절차 진행 중"

입력
2020.10.12 14:25
수정
2020.10.12 17:26
0 0

'대통령 순방 위해 출국금지 해제' 의혹도 해명?
"별건 구속되며 해제…옵티머스 고발 뒤 다시 요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에 연루돼 해외로 도피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는지, 했다면 공문 사본을 제출해 달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범죄인 인도를 하기 위해서 양국(한국과 미국)이 조율 중이고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이 전 대표의 인도 청구 여부는 조약 사항이어서 양국간 상의 중"이라고 했다. 다만 "사본을 주는 것은 법적 제약이 있다"며 "조약이기 때문에 외교상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이 "인도 청구를 아직 안 했냐는 말이냐"고 다시 캐묻자 추 장관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양국 간에 절차를 밟아야한다. '안 했다'와 '절차 진행 중'은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감이 끝나기 전에 범죄인 인도 청구한 것만이라도 알려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국감 전에 양국간 협상 끝나면 가능하다"며 "법무부도 신속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2018년 대통령 순방일정에 맞춰 출국금지가 일시 해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 전 대표는 별건으로 출국금지 됐으나 2017년 7월 18일 구속되면서 '필요적 해제' 사유에 해당해 해제된 바 있다"며 "출소 이후 (출국금지 해제 상태가 유지되다가) 옵티머스 사건 관련해 고발이 들어와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