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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분사 앞둔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9000억, 역대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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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터리 분사 앞둔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9000억, 역대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0.10.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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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
매출도 7조5000억으로 8.8% 늘어

LG화학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화학 로고. 뉴스1

LG화학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화학 로고. 뉴스1


전지(배터리) 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올렸다.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도 7조5,073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8.8% 늘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LG화학이 거둔 분기별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가는 LG화학이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주요 제품에서 호조를 보인 데다 전지 부문에서도 전기차 배터리가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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