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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여권케이스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되세요!”

입력
2020.10.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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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여권케이스 만든 정재강 메이드한멋 대표


정재강 메이드한멋 대표가 내놓은 독도여권케이스. 메이드한멋 제공

정재강 메이드한멋 대표가 내놓은 독도여권케이스. 메이드한멋 제공


정재강 메이드한멋 대표는 “독도를 상징하는 독도삽살개, 독도강치 등을 활용한 디자인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드한멋 제공

정재강 메이드한멋 대표는 “독도를 상징하는 독도삽살개, 독도강치 등을 활용한 디자인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드한멋 제공


"5,000만의 독도 홍보대사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한국인들의 여행 열정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7월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글로벌 여행도시 지표(GDCI)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6번째로 여행을 많이 하는 나라다. 미국과 중국이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인구 수를 놓고 따지면 한국의 해외여행객 수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올해 여름 독도 여권케이스를 출시한 정재강(32) 메이드한멋 대표는 "해외에 나가면 출입국장은 물론이고 어딜 가든 여권을 들고 다녀야 하는 만큼 케이스에 독도를 새기면 어마어마한 홍보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여권 케이스에는 독도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이고 영문 표기(Dokdo)도 넣어서 한국과 독도 영토주권을 동시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2016년 4월에 회사를 차린 뒤에도 한국의 상징을 그대로 담은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했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의 미와 멋을 담은 가방과 모자 등의 패션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다. 첫 작품이 '훈민정음 클러치'였다.

제품에 한국적인 멋을 담는 회사로 알려지면서 인기 연예인들이 제품을 구매한 후 SNS에 구매후기를 남길 만큼 호응이 좋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아직 해외 쇼핑몰은 열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BTS 등의 활약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외국인들도 구매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탈리아 패션계의 아이콘이자 온라인 패션 매거진 '더 스타일 버프'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지아니 폰타나(Gianni Fontana)이 본인의 SNS에 훈민정음 클러치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정 대표는 "자연스럽게 해외진출이 이루어질 것 같다"면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여러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독도여권케이스는 대박이 날 것 같아요. 여권케이스가 반응이 좋은 만큼 다양한 패션 제품에 독도 관련 디자인을 반영할 생각입니다. 독도를 상징하는 독도삽살개, 독도강치 등을 이용해 디자인을 만들고 싶어요."

정 대표는 "메이드한멋의 제품들이 한국과 한국의 멋을 대표하는 제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예주ㆍ정유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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