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자료, 머리카락 등 이물질도
매년 증가세…8월까지 올해 6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용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기나 수액 등에서 머리카락과 벌레 등 이물질이 대거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에서 이물질이 적발된 건수가 총 661건에 달했다. 2016년 68건에서 매년 94건 →215건→217건→67건(8월 기준) 등으로 늘어난 것이다.
해당 기간 주사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이물질 유형으로는 '기타'가 190건(46.2%)으로 가장 많았고, 파편이 152건(37%),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등이 뒤를 이었다. 수액세트에서도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